송우~마산간(지방도 360호선) 도로확포장공사 민원

송우~마산간(지방도 360호선) 도로확포장공사 민원
2025.3.21(금) 공사구간 초입

포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송우~마산 간(지방도 360호선) 도로확포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그동안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찾아가보니, 또다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공사로 인해 도로와 인접한 토지가 수용되면서 깊이 4~5미터에 달하는 배수로가 조성되었고, 이로 인해 토지주분들이 평생 사용해오던 농지와 창고로의 진출입이 막혀버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담당부서에서는 포천천 뚝방도로를 통해 뒤편 농로를 이용하라는 입장이지만, 이는 현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거의 50년 가까이 사용해온 진출입로가 공사로 인해 단절되었음에도, 제도적 한계만을 앞세워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매우 안타깝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터가 위협받고 있는 이 문제를 단순한 민원으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누구나 일상 속 이동과 생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공공사업의 기본이자, 행정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외면당하지 않도록, 도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여러분의 지혜와 의견도 함께 더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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